*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스릴러 작가들이 발견한
마티스 그림 속 어둠과 욕망의 이야기
한국을 대표하는 스릴러 작가 정해연, 조영주, 정명섭, 박산호, 박상민, 다섯 명의 소설가가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스릴러 5편을 선보인다. 수많은 마티스의 그림 중에서 영감을 주는 단 한 점을 선택해, 그림 아래에서 꿈틀거리는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해내며, 매혹적인 스릴러의 세계를 보여준다.
순수한 색채에 대한 탐구와 생명력 넘치는 색과 형태는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이지만, 소설가의 눈으로 재창조해낸 이야기는 어둠과 욕망,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그 간극 속에서 독자들은 짜릿한 쾌감과 반전, 5인 5색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피아노 레슨_정해연
유서_조영주
좀비 여인의 초상_정명섭
사냥의 밤_박산호
체크메이트_박상민
이 앤솔러지에 대한 아이디어는 조영주 작가님과 점심을 먹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재작년의 어느 더운 여름, 지금은 없어진 신수동의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전복이 들어간 오일 파스타를 먹던 중이었습니다. 이런저런 근황과 앞으로의 작업에 대한 수다 끝에 작가님은 가볍게 툭 하고 아이디어를 꺼내셨어요. 앙리 마티스를 좋아해서 출판사명을 ‘마티스블루’로 지었고, 자신은 스릴러를 좋아해서 스릴러 작가가 되었으니, 그 둘을 합친 앤솔러지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것이었죠.
먼저 들었던 생각은 ‘이게 될까?’였습니다. 색채 자체를 탐구하는 마티스의 그림에서 서사를 찾아낼 수 있을까? 더구나 생동감 넘치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마티스의 그림에서 죽음과 살인, 위험을 연결시킬 수 있을까? 처음에는 저도 약간 신중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곱씹어볼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명하고 익숙한 그림의 의도나 맥락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나온다면 굉장히 멋진 반전을 만들 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기획을 구체화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스릴러 작가님들을 섭외했습니다. 정해연, 정명섭, 박산호, 박상민 작가님 모두 이 앤솔러지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시며 흔쾌히 참여하셨어요. 몇 주간의 고민 끝에 작가님들이 최종적으로 그림을 선택했는데, 재미있게도 다섯 분 모두 인물이 들어간 작품을 고르셨습니다. 제가 추천했던 작품 중에는 색감이 강렬해서 뭔가 살인이 일어날 법한 분위기를 풍기는 실내 그림도 있었는데요. 정말 한 분도 빠짐없이 인물이 들어가 있는 그림을 선택하셨어요. 서사는 캐릭터에서 시작하는 것일까요? 어쩐지 소설가들의 창작 비밀을 엿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다섯 명의 스릴러 작가님들은 자신이 선택한 그림을 소설가의 시각으로 재창조하여,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발견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이 앤솔러지를 선보이게 되니 굉장히 기쁘네요. 한 장의 그림이 소설가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 그리고 그림에서 어떻게 이야기가 탄생했는지, 이 앤솔로지에서 찾아보세요. 그리고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기를.
편집자 박은영
소심한 O형. 덩치 큰 겁쟁이. 호기심은 많지만, 식는 것도 빠르다. 사람의 저열한 속내나 진심을 가장한 말 뒤에 도사리고 있는 악의에 대해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2012년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백일청춘》으로 우수상을 받았으며, 2016년 예스24 e-연재 공모전 ‘사건과 진실’에서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로 대상을 수상, 2018년 CJ E&M과 카카오페이지가 공동으로 주최한 추미스 공모전에서 《내가 죽였다》로 금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더블》,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 《유괴의 날》, 《구원의 날》, 《내가 죽였다》, 《홍학의 자리》 등을 출간했고, 《더블》, 《유괴의 날》, 《홍학의 자리》는 세계 각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 《선택의 날》, 《홍학의 자리》는 드라마로, 《구원의 날》은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2023년 《유괴의 날》이 ENA에서 드라마로 방영됐다.
경기도 평택에 산다. 사는 곳, 가는 곳,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모아 글로 쓴다. 세계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 도시 한 책’ 등 여러 기관의 추천 및 우수 도서에 다수의 책이 선정되었다. 2011년 장편소설 《홈즈가 보낸 편지》를 시작으로 《붉은 소파》 《반전이 없다》 《혐오자살》 등 형사 김나영 3부작을 집필하였으며, 이 중 《붉은 소파》는 태국에서 출간됐다. 2020년부터 청소년 소설에 집중하여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 《자꾸만 끌려!》 《보이 코드》 등의 앤솔러지에 참여하였으며, 2022년 10월에는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장편소설 《유리가면: 무서운 아이》를 출간했다.
에세이로는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도 좋아》 《어떤, 작가》 《나를 추리소설가로 만든 셜록 홈즈》 등을 펴냈다. 그밖에 앤솔러지 《당신의 떡볶이로부터》 《환상의 책방 골목》 《코스트 베니핏》 《십자가의 괴이》 등을 기획 및 출간하였으며, 이 중 《환상의 책방 골목》은 러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등 3개국에 수출되었다.
현재는 《크로노토피아》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를 잇는, 시간을 테마로 한 3부작에 몰두하고 있다.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를 거쳐 지금은 작가로 활동 중이다. 역사에 관심이 많으며, 남들이 잘 모르는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저수지의 아이들』,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썼다. 2013년 『기억, 직지』로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2016년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영국 브루넬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소설 『무덤으로 향하다』 번역을 시작으로 『세계대전 Z』, 『토니와 수잔』, 그래픽 노블 『카리 모라』, 『사브리나』 등 다수의 작품을 이십 년 가까이 번역했다. 또한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공저),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소설의 쓸모』, 『이대로 살아도 좋아』 등의 에세이와 소설 『너를 찾아서』, 『오늘도 조이풀하게!』 등을 발표하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글을 쓰고 있다. 2024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한림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내과에서 근무했다. 2016년 단편 〈은폐〉로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 2020년 《차가운 숨결》로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위험한 장난감》을 출간했고, 단편 〈잊을 수 없는 죽음〉 등이 KBS 라디오문학관에서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계간 《미스터리》 편집위원으로 활동했고,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의사가 되기 위한 첫 의학책》을 감수했다.
1) 18,920원 펀딩
〈마티스×스릴러〉 1부
앙리 마티스 작품으로 구성된 아코디언 엽서
후원자 명단 인쇄 엽서 삽지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 130*200mm / 무선제본 / 304쪽 / 2025년 1월 20일
2) 16,920원 펀딩
〈마티스×스릴러〉 1부
후원자 명단 인쇄 엽서 삽지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 130*200mm / 무선제본 / 304쪽 / 2025년 1월 20일
앙리 마티스 작품으로 구성된 아코디언 엽서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앙리 마티스 작품으로 구성된 아코디언 엽서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