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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선정작. 반지하에서 시작된 혐오와 공존을 기록한 그래픽노블. 화자는 어느 날 집 안에서 바퀴벌레 한 마리와 마주한다. 그의 거대한 존재감에 놀란 화자는 주민센터에서 등본을 떼어 확인해 보지만, 그 주소엔 역시 화자 혼자만 살고 있을 뿐이다.
10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으며 개성 넘치는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일러스트레이터 이다가 계간 『창비어린이』 연재 만화 「나는 어땠더라?」를 에세이와 함께 엮어 단행본으로 선보인다. SNS에서 수만 회 공유되며 ‘○린이’ 단어 사용에 경종을 울린 에피소드부터 여자아이의 성(性) 호기심에 대한 통찰까지, 이다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유머와 세심한 시선이 빛을 발한다.
해 질 녘, 뒷다리에 알을 매달고 레탈리트를 조심스럽게 건너던 수컷 산파개구리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달려온 무언가에 치이고 만다. 산파개구리는 마지막 힘을 모아 연못에 다다르지만 결국 숨을 거둔다. 산파개구리가 남긴 알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알에서 올챙이가 부화한다. 그렇게 ‘알리트’는 홀로 태어나 아름답고 잔인한 세상을 마주한다.
독립출판물 『낮게 흐르는』에서 독보적인 이미지 연출과 수채 그림 스타일을 선보이며 그래픽 노블 애호가들의 남다른 주목을 받은 변영근 작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는 2020년 무렵, 도쿄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립된 한 청년이 새를 관찰하며 변화하는 내면을 이야기로 펼쳐 보인다.
운동 입문자의 눈높이에 꼭 맞춘, 만화 형식의 신개념 건강서다. 저자는 인스타그램에서 운동 웹툰 ‘캥맨툰’을 연재하며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의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는 ‘만화 그리는 트레이너’ 캥맨(최재영). 트레이너로 오랜 시간 활동해온 그는 “운동이 어렵고 재미없다”는 회원들의 공통된 고민을 만화와 정보로 풀어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이스라엘 점령 아래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강렬한 논픽션 그래픽노블 《팔레스타인》이 2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 앞에 선다. 이 책은 2002년 처음 번역 출간되어 한국 독자들에게 팔레스타인의 참상과 진실을 알리며 큰 충격을 주었다.
엉뚱하지만 유쾌한 하루를 유쾌하게 보낼 수 있는 곰, ‘망그러진 곰’과 조그맣지만 대담하고 용감한 ‘망그러진 햄터’. 보고 있으면 귀여워서 절로 웃음이 나는 만화로 40만 팔로워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망그러진 곰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더 망그러지고 귀여운 2편으로 돌아왔다.
다양한 만화와 에세이로 여성 독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마스다 미리가 ‘만화 데뷔 20주년’ 기념작. 어른이 될수록 더욱 어려워지기만 하는 관계, 마음과 달리 멀어져가는 ‘친구’에 대해 고민하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 또 한번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캘빈과 홉스』는 1985년 11월 18일부터 1995년 12월 31일까지 연재되었으며 ‘최후의 위대한 신문 연재 만화’로 잘 알려져 있다. 상상력이 풍부한 여섯 살 소년 캘빈과 캘빈에게만 보이는 호랑이 친구 홉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유머가 넘치는 필치로 그렸다.
한국순정만화의 위대한 성취, 김혜린의 역작 《테르미도르》를 새롭게 복원했다. 《테르미도르》는 1988년 순정만화잡지 《르네상스》에 첫 연재를 시작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취미의 성지 ‘도토리 문화센터’를 파괴하러 온 부장님과 어쩌다보니 그곳을 지키게 된, 살짝 이상하고 재미있는 중년들의 이야기. 『어쿠스틱 라이프』 난다 작가의 새 장편 연재작으로, ‘문화센터’라는 평범한 군상의 집합소를 무대로 다양한 휴먼 드라마를 선보인다.
평생 거짓말이라곤 할 필요가 없었던 의영은 말하지 않는 것이 많은 룸메이트 선우에게 막연한 호기심을 느낀다. 방에서는 무사처럼 공부하고 채플에서 천사 같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그 소년은 살아간다기보다 참아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의영은 처음 알게 된다.
위대한 숲의 현자, 표범의 연설이 시작된다. 각자 생사를 건 여정을 거쳐 숲의 현자 앞에 당도한 동물들은 표범의 한마디를 숨죽이며 기다린다. 물소의 죽음을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인 숲에서 흑표범 소피아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야쿠자 쿄지는 ‘문신’이라는 끔찍한 벌칙이 걸린 두목님 배 노래 대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근 중학교의 합창부 부장 사토미를 찾아간다. 슬럼프로 우울에 빠져 있던 사토미는 다짜고짜 찾아와 노래 선생님이 되어달라는 야쿠자 아저씨가 귀찮기만 하다.
믿고 읽는 만화가 박시백 화백이 되살려낸 고려 왕조 500년 역사!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으로 남녀노소 300만 독자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35년》으로 항일투쟁사를 입체감 있게 그려낸 박시백 화백이 한반도 역사상 가장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나라 고려의 시대로 붓끝을 향한다. 총 5권 완간으로 예정된 《박시백의 고려사》 시리즈 1권은 통일신라 말기의 혼란과 궁예·견훤이 쟁투한 후삼국 시대, 왕건의 고려 건국부터 비약적 개혁을 이뤄낸 광종과 왕조의 통치를 정비한 성종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탕의 맛 시리즈. 고정순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화책 <옥춘당>은 제사상에서 가장 예쁜 사탕 옥춘당을 통해,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애틋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을 떠올리며 만든 이야기다.
작은 온천 마을에 자리한 여관 ‘아즈마야’. 그곳의 온천수 관리자로 일하는 청년 이다 가즈키와 마을 제일의 미인이라 불리며 여관을 관리하는 오가와 다에. 서로를 놀리고 웃으며 일상을 보내는 두 사람에게는 이 마을을 살아가는 사연이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순정, 김혜린의 <북해의 별>을 복원한다. 1983년 처음 만났던 그 느낌, 그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오리지널 표지를 복원하면서, 북해를 닮은 짙은 블루와 별처럼 반짝이는 실버의 컬러 대비로 미적 완성도를 높였다.
지금 한국의 만화·웹툰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이 한 권의 책에서 만났다. ‘젊은 만화가 테마단편집’이라는 시리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작품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젊은 만화가들이 공통된 테마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단편만화를 그렸다.
4·16 재단 공모 ‘모두의 왼손’ 대상 수상작으로, ‘파란 바지 의인’으로 알려진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화물차 기사인 김동수씨는 세월호참사 당시 소방 호스를 이용해 승객 20여명을 구조한 인물이다.
영원한 명작, 순정 만화의 금자탑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의 대한민국 첫 완전판. 어느 날 쓰키노 우사기는 이마에 초승달 무늬가 있고 사람의 말을 하는 검은 고양이 루나를 만난다. 그 무렵 친구 나루의 엄마가 경영하는 주얼리 샵이 누군가에게 습격당한다.
전설의 명작, 시대의 걸작!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순정,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35년 세월을 거슬러 복원한다. 거북이북스에서 ‘RETRO PAN’이라는 새 레이블로 선보이는 첫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