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금 가장 뜨거운 책 "
수신지 작가가 2017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연재한 만화를 단행본으로 묶었다. 민사린이라는 주인공이 결혼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 기혼 여성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고, 2017년 10월에는 '오늘의 우리 만화' 상을 받았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며느라기'는 시댁 식구에게 예쁨 받고 칭찬받고 싶은 '시기'를 의미하는 말이다. 작게는 가정에서부터 넓게는 이 사회를 공고하게 지배하고 있는 성 고정관념을 이 단어에 압축적으로 담아내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했지만, 그동안 잘 이야기되지 않았던 미묘한 불편함을 잘 녹여낸 이 작품은 절묘한 에피소드와 강렬한 대사들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 만화 MD 도란 (201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