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듯, 감사하는 마음, 나태주 신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나태주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신작 시 100편을 모았다. 우리의 마음이 살짝 기울게 하는 작은 바람들. 사람과 사물, 삶을 대하는 태도가 간결한 언어로 묘사된다. 1장 '너를 생각하고 너를 사랑하는 일'은 언제나 보고 싶은 연인의 이야기를, 2장 '많이 예쁘거라 오래오래 웃고 있거라'는 부모님과 가족을 향한 애정의 마음을, 3장 '바람 한 점 나누어 먹고 햇살 한입 받아서 먹다가'는 쉽게 지나쳐 온 자연과 일상에 대한 감탄을, 4장 '바람 부는 날이면 전화를 걸고 싶다'는 삶에서 마주했던 인연들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겨 있다.
일러스트 작가 로아의 다정한 그림이 함께 실려 따뜻함을 더한다. '꿀벌의 언어'로 삶 곳곳에서 채집한 겸손한 시들이 아름답고 애틋한 이들에게 안녕을 전하고 안부를 묻는다.
- 시 MD 김효선 (201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