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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에 대하여 잘 벌고 잘 쓰고 잘 살고 .. 블루 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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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올바른, 더 나은 길을 향한 성찰과 제언"
호의에 대하여
문형배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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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우리는 한 사람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였다. 그가 오랫동안 읽어 내려가던 판결문을 드디어 마무리한다. 그 어느 선고 때보다도 국민 눈높이에 맞춘 단어 선택과 논리 전개, 단정하고도 단호한 태도의 재판관을 우리는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이 영상을 수없이 반복하며 그의 이름을 기억했다. 그는 바로 헌법재판관 문형배다. (2018년 4월 19일 헌법재판관 임기를 시작하여 2025년 4월 18일 퇴임했다.) 지난 12월부터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의 정체절명의 시간을 함께해오며 절망과 희망을 오가는 삶을 살았다. 우리에겐 따뜻한 위로와 더불어 올바른 길을 제시할 사람이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우리 앞에 놓인 것이 바로 이 책 <호의에 대하여>이다.

재판관으로서 원칙과 정의를 지켜온 그의 목소리는 이번에는 법정이 아닌 글 속에서 다정하고 따뜻하게 우리를 향해 있다. 나무와 계곡, 책과 사람, 일상의 사소한 장면들을 통해 문형배는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어떻게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조용히 일러준다. 판결문 속의 단호한 언어와는 다른,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사유의 언어이다. 이 책은 법관의 엄정함과 한 인간의 따뜻함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우리에게 길잡이가 되어 준다. 이 책을 보며 우리는 다시금 확신하게 된다. 위기의 시대를 지탱하는 힘은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작은 호의와 올곧은 원칙이라는 것을. - 에세이 MD 도란
이 책의 한 문장
"이 사회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탱하는 것이다." 김장하 선생님의 말씀은 제가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지침이 되었습니다. 2025년 4월 19일, 저는 38년의 공직 생활을 끝내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저에게 재판권을 위임한 사람도 재판을 받은 사람도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좋은 재판을 하기 위하여 시민들과 소통하였고 책을 읽었습니다. 공자의 말씀처럼,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미망에 빠지기 쉽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독단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운 바를, 생각한 바를 글로 썼습니다. 요구하기 위해 쓴 글도 있고 성찰하기 위해 쓴 글도 있습니다. (중략) 다만 제가 판사나 재판관으로 있으면서 생각하였던 바를 여러분에게 말하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이로써 우리 사이에 대화가 이루어진다면 저의 인생이 풍요로워질 것이고, 어쩌면 여러분의 인생에도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한국민으로서 비슷한 고민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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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대상 수상작"
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
김성민 지음 / 창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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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게 이런 메시지가 온다면?

'이 각박한 세상에는 요정도 산타도 램프의 지니도 없지만, 이곳에 들어오시면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당신의, 당신에 의한, 당신을 위한 문제 해결 사이트입니다.'

물론 모르는 전화도 받지 않고 낯선 링크도 클릭하지 않는 무심한 성격인지라 해당 채팅 링크에 접속할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여기 가림중학교 안에 이 채팅창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 이 해결 사이트에서 일어나는, 관계없어 보이는 두 이야기는 인물들이 누군가 해결 사이트를 통해 해민을 모함하려는 것을 눈치채며 하나가 된다. 비밀리에 열리는 오픈 채팅방, 악의가 다분한 의뢰인의 정체 등 살벌한 이야기가 팽팽한 긴장으로 독자를 결말로 밀어 넣는다.


“청소년들이 무거운 이야기를 너끈히 짊어지고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선다는 점에서 청소년소설의 미덕을 충분히 살렸다” 는 심사평과 함께 성장소설상 심사 위원 및 100여 명의 독자 심사단의 지지로 제4회 대상을 수상하였다. - 청소년 MD 임이지
이 책의 첫 문장
밤 12시가 되자 해결 사이트 공지란이 깜박거렸다. ‘오늘의 의뢰’라는 글이 올라옴과 동시에 채팅방은 활기를 띠었다.

추천의 말
이 소설을 읽고 두 번의 섬뜩함을 느꼈다. 도움이 악의와 만났을 때 일어나는 일이 무서웠고, 소설 속 의뢰가 어디선가 실제로 행해지고 있을 것 같아 염려가 되었다. 문제와 해결 사이에는 무수한 고민과 다양한 감정이 있다. 해민과 도경, 주영이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결코 쉽거나 빠 르지 않지만 ‘선의’가 있다. 믿음직스러운 아이들의 행보에 조용히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오늘도 한창 자라나고 있는 이들이 이 소설을 읽으며 자신의 고민과 마주하면 좋겠다. - 김혜정 (소설가, 『오백 년째 열다섯』 『헌터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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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달라야 내일도 달라진다"
잘 벌고 잘 쓰고 잘 살고 싶어서 돈 공부를 시작했다
래빗해빛(김아름) 지음 / 토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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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곤 한다. "20대에는 이렇게 살아야지, 30대에는 저렇게 되어 있어야지" 하며 마음속으로 다짐하지만, 정작 현실은 생각과 다르게 흘러간다. 버겁게 하루를 견뎌내는 순간이 쌓이고, 꿈꾸던 미래와는 멀어진 듯한 느낌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러나 성공이라는 것은 특별한 재능을 지닌 소수만의 영역이 아니다. 한 번에 이루어내는 화려한 성취보다는, 작은 걸음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이어가는 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끈기, 그것이 결국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열쇠일지도 모른다.

이 책이 전해 주는 메시지도 바로 그곳에 닿아 있다. 돈 공부라는 것은 거창한 비밀을 풀어내는 일이 아니라, 매일의 습관을 바꾸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새롭게 세우는 과정이다. "나는 할 수 없다"라는 체념 대신 "나는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다"라는 믿음을 품는 순간, 삶의 궤도는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한다. 돈을 공부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불리는 기술을 익히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원하는 삶을 설계하고, 내일을 두려움이 아닌 기대 속에서 맞이하도록 만드는 내적 힘을 기르는 일이다. 결국 꾸준히 이어가는 작은 실천이 모여 나를 단단하게 세우고, 언젠가 꿈꾸던 미래를 현실로 불러오는 길이 되는 것이다. 잘 벌고 잘 쓰고 잘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안 읽을 이유가 없다.

오늘의 나는 아직 부족하지만, 내일의 나는 지금보다 조금 더 단단해져 있기를 소망한다. - 경제경영 MD 김진해
저자의 말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내가 돈을 위해 일하는 삶'에서 벗어나 '돈이 나를 위해 일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건 특별한 사람들만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평범한 직장인도 충분히 해낼 수 있어요! 이 책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께 든든한 나침반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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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의 압도적 심리 스릴러"
블루 아워
폴라 호킨스 지음, 이은선 옮김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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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 예술가 버네사 채프먼이 사망한 후 테이트모던에서 그녀의 작품이 전시된다. 그런데 전시를 관람하던 한 법의인류학자가 전시품 가운데 인간의 뼈가 사용된 작품이 있다고 주장하는 메일을 보내온다. 문제는 버네사의 남편이 20년 전 실종되어 아직도 그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버네사의 유언에 따라 작품을 모두 상속받은 페어번 재단은 작품의 재료인 뼈가 정말 인간의 것인지 조사하는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커다란 스캔들로 번지기 전에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큐레이터이자 버네사 채프먼 전문가인 베커를 버네사가 살던 에리스섬으로 보낸다. 썰물 때만 육지와 연결되는 그 섬에 살고 있는 버네사의 친구 그레이스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예술가의 작품과 삶에 얽힌 비밀을 서서히 드러낸다.

치밀한 플롯과 압도적인 긴장감으로 전 세계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릴러의 대가 폴라 호킨스의 신작. 작가는 인간 본성을 집요하게 탐구하고 등장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해 긴장감을 쌓아나가며 심리스릴러의 정수를 완연하게 보여준다. 썰물 때만 육지와 연결되는 섬이라는 독특한 배경 속에서 어느 예술가의 작품과 삶에 얽힌 비밀을 파고든 이 소설은 시간과 공간과 화자를 넘나들며 독특한 이야기 전개 속에서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 버네사의 작품에 사용된 유골은 정말 실종된 남편의 것인가? 바깥세상으로부터 고립된 이 섬은 어떤 비밀을 품고 있는가? 교차하는 이야기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 소설 MD 박동명
이 책의 한 문장
내 섬, 에리스가 있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