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지적 모험. 어원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 주는 인문교양서이다. 저자는 어원을 뜻하는 에티몰로지(Etymology)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에티모버스, 즉 어원으로 설명되고 파악되는 세상에 인문적 사고 및 소양을 갖추고자 하는 독자들을 초대한다.
말들의 뿌리인 어원은 그 말이 생겨날 당시의 사람들이 대상을 보던 시각을, 그들이 실제로 생각하는 바를 담고 있다. 오늘날 무심코 쓰는 어휘들의 어원에는 개념이 처음 형성될 당시 사람들의 사유가 비유와 함께 담겨 있어 사물에 대한 인류의 다양한 시각과 심오한 세계관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보이는 단어들의 의미 변화와 그 궤적을 탐색해 보면 인류가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방식의 구조를 알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재 우리 생각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실마리를 던져 준다.
<현재> 아주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
<경력>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회장
프랑스정부 학술공로훈장(Ordres des Palmes Academiques)
기사(Chevalier)장 수훈
한국사전학회 회장
프랑스 파리7대학 LADL(언어자료자동처리연구소) 초빙연구원
캐나다 몬트리올대학(Universite de Montreal) 초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