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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써넣은 네임 스티커를 화분에 붙이고 뭔가를 빌면 그게 이루어진다고 말하는 민구, 은서는 믿을 수 없지만, 한편으로 아주 조금은 민구의 말이 사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민구는 정말 이상한 애니까. 하지만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챙기는 민구의 모습과 꽤 괜찮은 민구 외삼촌 '명두'를 만나면서, 민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그러는 사이 새로운 관계들이 조금씩 은서의 세상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은서는 떨리는 손으로 두 개의 이름을 적어 민구에게 건네지만, 은서의 산뜻하지 않은 얼굴에 민구는 아무것도 빌 수 없게 되는데...
<네임 스티커>는 중학생 은서와 민구가 서로의 결핍을 나란히 응시하며 괜찮지 않은 나날들을 괜찮은 마음으로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이다. 황보나 작가가 그려내는 서사적 재미와 매력있는 등장인물의 면면, 그리고 섬세하고 위트있는 문장들은 우리 청소년문학에 싱그러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끝으로 작가의 말을 전한다.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산뜻하지 않음을 느낀다면 잠깐 멈춰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