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과 연결, 파괴와 회복을 동시에 꿈꾸는 SF
사랑도 정부에 의해 통제되는 연애 평점 사회, 가스라이팅 전문 인공지능, 영화배우의 DNA를 복제해 태어난 아이…. 기발한 상상과 섬뜩한 일상이 공존하는 강렬한 이야기들.
지구로부터 우주의 거리를 재다
거리를 잰다는 것은 우주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천문학자들이 행성과 별을 이해하기 위해 거리를 재는 순간, 우주 여행이 시작된다.
다시 만나는 봉현 작가의 데뷔작
무작정 떠난 세계 여행에서 마주한 행복과 불행, 만남과 이별,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방황의 시기에 어디서든 나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단단한 응원을 건네는 책.
미국 자본주의 욕망 뒤에 가려진 이야기
실리콘밸리를 설계한 기술과 정책을 살펴보며 어떻게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는지 추적한다. 수많은 인재와 자본이 연결되며 경제적인 풍요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
먼저 이 책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작가를 먼저 소개 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저자는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 문학계의 거장이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책을 비롯해서 어린이, 청소년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작품을 많이 썼다. 현재 활동하는 작가 중 가장 많은 약 380권의 책을 냈다고 한다. 고정욱 작가는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 장애를 갖고 있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나가서 놀지 못해 책을 많이 읽은 것이 지금의 고정욱 작가가 되었다고 말한다. 물어봐 주면 정말 좋겠다. 아무도 물어보지 않기에 차별이 시작되는 것이다. 도대체 의사를 물어봐 주지 않는 데서, '알아서 배려한다' 라는 데서 장애인 차별이 발생한다. 본문 29페이지그가 장애인 차별에 대해 말하는 부분은 우리의 심장을 깊이 찌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비장애인이라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 차별이라고 느끼지도 못하고 하는 차별들. 그런 것들을 이야기 한다. 장애인을 알아서 배려하겠다는 비장애인의 자세가 장애인을 더 힘들게 만든다는 이 문장이 나를 한 번 더 돌아보게 한다.이왕 다치고 상처 입었다면 차라리 '나나 되니까' 이 삶의 고통 견뎌 내는 거라고 씩씩해져 보면 어떨까?본문 37페이지그가 장애인으로서 겪은 상처는 아마 다른 사람들은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그래도 그는 긍정의 힘으로 매사를 대한다. 앞으로 넘어지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는 불가능하다. 부지불식간에 생기는 상처 역시 아무리 조심해도 막지 못한다. 마음의 상처도 마찬가지다. '나나 되니까 이정도 상처로 끝난거야'라고 자신있게 말해보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타인의 존경을 끌어내는 것은 이름 석 자가 아닌 개개인의 태도다. (중략) 책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문장을 늘어놓는 것보다 내 안의 진실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본문 141페이지이 책속에는 좋은 말들, 우리가 기억하며 살아야 하는 말들이 많이 있지만, 나는 위의 문장이 가장 좋았다. 타인의 존경을 이끌어내는 것은 개개인의 태도라는 말. 유명세에 목숨 거는 일부 사람들은 이름을 널리 알라고 싶어하지만 타인에게 존중 받고 존경 받기 위해서는 태도를 바르게 해야 한다는 진정 옳은 말. 고정욱 작가의 글을 읽으며 느낀 점은, 문장이 간결하면서도 전달하는 바가 감동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상의 이야기를 썼지만 그안에 아주 강력한 메시지가 들어 있어 재미도 있으면서 느끼는 것들도 많은 책이다. 글은 이렇게 써야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만든 책.*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감상은 100%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
소온책방님그날의 성공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여러 계획을 펼쳐 보이며 머물렀다. 그의 계획이 무엇이었는지 상세한 건 잊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기억나는데, 그는 연극을 부흥시키는 일로 시작했다가 연극을 붕괴시키는 것으로 삶을 끝낼 예정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그가 사망하면 연극계는 그야말로 모든 걸 잃고 완전히 몰락하여 아무런 가능성이나 희망도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vooc님해커스 GSAT 취업교육연구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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